셀프도배

풀바른벽지 셀프도배 도전기

 

서재에 캣타워를 들이면서 한쪽 벽면을 차지하던 민음사 세계전집을 정리했습니다. 민음사 세계전집 350권을 포함해 500권 정도의 책을 벽에 붙이는 선반 책장을 이용해 진열하고 있었는데 선반을 떼고 나니 선반을 고정했던 석고용 칼블럭이 있던 자리에 큰 구멍이 뚫려있어 여간 보기 싫은 게 아니었습니다. 결국 한쪽 벽만 셀프도배를 하기로 결정합니다. 제가 사용한 벽지는 풀 바른 벽지인데요, 풀이 발라있는 채로 그대로 붙이면 되므로 초보자가 작업하기 용이합니다.  

 

도배 전

셀프도배 전

 

도배 후

셀프도배 후

 

풀 바른 벽지 셀프도배방법

 

사전작업

• 시공할 벽 사이즈를 잰 후 풀 바른 벽지를 수량에 맞춰 주문합니다.
• 실크벽지가 붙어있는 곳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거나 스팀청소기를 이용해 벽지에 물을 충분히 적셔줍니다.
• 그대로 잠시 둔 뒤 벽지를 떼어내면 벽지가 작게 조각조각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넓은 면적 그대로 쉽게 떼어집니다. 
• 떼어진 곳을 기준으로 또 물을 적셔준 후 벽지를 떼어내고를 반복합니다.
• 떼어낸 벽지는 바닥에 그대로 둡니다.  
• 콘센트는 덮개를 떼어놓습니다.
• 못자국 등의 구멍이 있을 경우 못자국 충진보수제를 구멍 안에 짜 넣고 동봉된 헤라를 이용해 표면을 매끈하게 정리합니다. 작업하는 동안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킵니다.
• 큰 비닐을 이용해 기존에 있던 가구 나 바닥 등 도배풀이 묻으면 안 되는 곳을 덮어줍니다.

 

본작업

• 풀 바른 벽지는 공기 중에 방치할 경우 풀이 쉽게 마를 수 있어 작업할 벽지는 한 장씩만 꺼내 쓰고 나머지는 그대로 밀봉해 둡니다.
• 면장갑을 끼고 도배지를 조심스럽게 떼어내 의자를 밟고 올라가 몰딩 위쪽으로 5cm 정도 여유 있게 올려서 붙인 후 장갑 낀 손으로 쓱쓱 쓸어서 붙여줍니다.
• 한 폭의 벽지는 한꺼번에 펼쳐서 붙이는 것이 아니라 풀이 발라져 있어 찢어질 수 있으니 1/3만 펼친 후 붙이고 또 중간에 펼쳐서 붙이고를 반복합니다. 
• 벽지 한 폭을 붙이면 바로바로 벽지 위에 묻은 풀을 젖은 걸레로 닦아내줍니다.
• 실크벽지의 경우 두 번째 벽지를 붙일 때는 겹치지 않고 그대로, 합지벽지의 경우는 겹쳐서 붙여줍니다. 
• 콘센트 부위는 벽지를 덮은 후 콘센트 있는 부분을 칼로 X자로 자른 후 콘센트의 테두리 사면을 밀대로 꾹꾹 눌러서 붙여준 후 칼받이를 대고 칼로 재단해 줍니다. 
• 전체 벽면에 벽지를 다 붙이셨으면 여유 있게 붙여놓은 위 몰딩과 아래 몰딩 벽지를 재단해 주는데요, 몰딩 모서리 부분의 벽지를 밀대 등의 도구를 이용해 꾹꾹 자국을 내고 칼받이를 받쳐 새 칼날을 이용해 한번에 잘라줍니다. 
•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한번 쓴 칼날은 바로바로 잘라내어 새로운 칼날로 재단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붙인 벽지를 재단할 때 욕심을 부려 몰딩 윗부분을 재단한 칼날을 그대로 사용했더니 바로 벽지가 찢어지며 지저분하게 잘라졌습니다. 
• 마지막으로 벽지에 풀이 묻은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한 후 걸레로 닦아주고 이음새 부분이 들뜬 곳은 없는지 확인 후 들떠있다면 여유분 풀을 발라 롤러나 손으로 꾹꾹 다시 한번 눌러줍니다. 
• 콘센트 덮개를 다시 덮어줍니다.

 

사전작업

• 시공할 벽 사이즈를 잰 후 풀 바른 벽지를 수량에 맞춰 주문합니다.
• 실크벽지가 붙어있는 곳에 분무기로 물을 뿌리거나 스팀청소기를 이용해 벽지에 물을 충분히 적셔줍니다.

• 그대로 잠시 둔 뒤 벽지를 떼어내면 벽지가 작게 조각조각 분리되는 것이 아니라 넓은 면적 그대로 쉽게 떼어집니다. 

• 떼어진 곳을 기준으로 또 물을 적셔준 후 벽지를 떼어내고를 반복합니다.
• 떼어낸 벽지는 바닥에 그대로 둡니다.  
• 콘센트는 덮개를 떼어놓습니다.

• 못자국 등의 구멍이 있을 경우 못자국 충진보수제를 구멍 안에 짜 넣고 동봉된 헤라를 이용해 표면을 매끈하게 정리합니다. 작업하는 동안 창문을 열어 충분히 환기시킵니다.

• 큰 비닐을 이용해 기존에 있던 가구 나 바닥 등 도배풀이 묻으면 안 되는 곳을 덮어줍니다.

 

본작업

• 풀 바른 벽지는 공기 중에 방치할 경우 풀이 쉽게 마를 수 있어 작업할 벽지는 한 장씩만 꺼내 쓰고 나머지는 그대로 밀봉해 둡니다.

• 면장갑을 끼고 도배지를 조심스럽게 떼어내 의자를 밟고 올라가 몰딩 위쪽으로 5cm 정도 여유 있게 올려서 붙인 후 장갑 낀 손으로 쓱쓱 쓸어서 붙여줍니다.
• 한 폭의 벽지는 한꺼번에 펼쳐서 붙이는 것이 아니라 풀이 발라져 있어 찢어질 수 있으니 1/3만 펼친 후 붙이고 또 중간에 펼쳐서 붙이고를 반복합니다. 
• 벽지 한 폭을 붙이면 바로바로 벽지 위에 묻은 풀을 젖은 걸레로 닦아내줍니다.
• 실크벽지의 경우 두 번째 벽지를 붙일 때는 겹치지 않고 그대로, 합지벽지의 경우는 겹쳐서 붙여줍니다. 
• 콘센트 부위는 벽지를 덮은 후 콘센트 있는 부분을 칼로 X자로 자른 후 콘센트의 테두리 사면을 밀대로 꾹꾹 눌러서 붙여준 후 칼받이를 대고 칼로 재단해 줍니다.  
• 전체 벽면에 벽지를 다 붙이셨으면 여유 있게 붙여놓은 위 몰딩과 아래 몰딩 벽지를 재단해 주는데요, 몰딩 모서리 부분의 벽지를 밀대 등의 도구를 이용해 꾹꾹 자국을 내고 칼받이를 받쳐 새 칼날을 이용해 한번에 잘라줍니다. 

몰딩 재단 실패 & 성공

• 이때 가장 중요한 점은 한번 쓴 칼날은 바로바로 잘라내어 새로운 칼날로 재단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첫 번째 붙인 벽지를 재단할 때 욕심을 부려 몰딩 윗부분을 재단한 칼날을 그대로 사용했더니 바로 벽지가 찢어지며 지저분하게 잘라졌습니다. 
• 마지막으로 벽지에 풀이 묻은 부분은 없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한 후 걸레로 닦아주고 이음새 부분이 들뜬 곳은 없는지 확인 후 들떠있다면 여유분 풀을 발라 롤러나 손으로 꾹꾹 다시 한번 눌러줍니다.
• 콘센트 덮개를 다시 덮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