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5월 03일 금요일 오늘의 산책 7번
아침에 눈을 뜨면 그렇게 행복할 수 없다. 못된 노친네가 시비를 걸기 전까진 모든 게 평화로웠다.
아카시아가 절정이다.
두루미 동물병원을 가야 되는데 도저히 운전을 할 수 없어 남자 친구에게 부탁했다.
고양이 동물병원 가기 step1. 이동장에 넣기
오리누나 켄넬에서 자고 있길래 살포시 켄넬 옆 침대 위에 이동장을 놓고 두루미를 깨워 안아 올려 바로 이동장으로 직행한다. 잠결에 영문도 모르고 이동장에 갇힌 두루미에게 츄르로 마음을 달래준다.
저녁밥은 소고기미역국이다. 두루미는 당연히 소고기만 준다. 오리누나가 그렇게 밥을 남겼는데 두루미도 항상 지저분하게 남겨놓는다. 누나한테 못된 것만 배웠구나.
다행인 것은 오리는 두루미가 온 이후로 밥을 싹싹 비우기 시작했다.
창틀에 자주 앉아있는 두루미를 위해 고양이 젤리보호 창틀덮개를 주문했다. 바로 애용해 주는 두루미 덕에 돈이 아깝지 않다.
Profile
이름: 서오리
생일: 2021.11.25 목요일
(우리 만난 날: 2022.01.02 일요일)
본가: 충남 예산
성별: 여아
꿈: 마당 있는 집에서 살기
'서오리 일상(feat. 진돗개&진도믹스) > 서오리 산책 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돗개 생후 892일 북악골프연습장 (0) | 2024.05.06 |
---|---|
진돗개 생후 891일 인도어 연습장 (0) | 2024.05.05 |
진돗개 생후 889일 강아지 고양이 합사가 제일 쉬웠어요 (0) | 2024.05.03 |
진돗개 생후 888일 강아지 고양이 합사 (0) | 2024.05.02 |
진돗개 생후 887일 강아지 고양이 합사 (1) | 2024.05.01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