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 캣타워 구입기
처음 캣타워를 사게 된 이유는 지인이 길고양이 한 마리를 입양하면서부터였습니다. 고양이 입양 선물을 고민하다 고양이 아홉 마리를 키우고 있는 다른 지인분의 추천으로 그린웨일 캣타워를 알게 되었고 첫 선물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캣타워를 고르면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안전성이었습니다. 고양이가 아무리 뛰어다녀도 흔들리지 않는 견고하고 튼튼한 제품인지를 가장 주안점을 두어 바닥과 천장에 고정하여 사용하는 캣폴 캣타워는 애초에 선택지에서 제외하였습니다.
그린웨일 B7 원목 고양이 캣폴 캣타워 구입 후기
지인에 이어 제가 구조한 길고양이를 동생이 입양하게 되며 올 한 해 어쩌다 총 세 개의 캣타워를 구입하게 되었는데요, 다음은 세 번 구입한 캣타워 각각의 세부품목내역입니다. 브랜드는 그린웨일로 모두 동일하고 세부품목만 조금씩 다릅니다.
328,000원(배송비 3만 원 추가)
구입일: 2023.01
298,000 그린웨일 B7 원목 고양이 캣폴 캣타워
기둥 홀 선택: 일반 기둥(홀 미작업) / 카펫 색상 선택: 브라운
550,000원(배송비 3만 원 추가)
구입월: 2023.08
298,000 그린웨일 B7 5단 브라운 원목 고양이 캣폴 캣타워
75,000 [추가상품] (확장형) 바스켓
72,000 [추가상품] (폴대형) 원형 아이보리 천해먹
75,000 [추가상품] 이글루 하우스
599,800원(배송비 3만 원 추가)
구입월: 2023.11(추가상품 세일적용)
298,000 그린웨일 B7 5단 브라운 원목 고양이 캣폴 캣타워
67,500 [추가상품] (확장형) 바스켓
64,800 [추가상품] (폴대형) 원형 아이보리 천해먹
67,500 [추가상품] 이글루 하우스
72,000 [추가상품] 슬라이드 M
장점
- 견고하고 튼튼함
- 부드러운 원목 재질의 따뜻한 느낌
- 부피는 거대하지만 심플하고 깔끔해 인테리어를 해치지 않음
단점
- 긴 조립시간, 전동드릴이 꼭 있어야 함.
- 가격에 비해 마감처리 미흡(목재의 패인 곳 군데군데 보수재로 메꾼 우드필러가 눈에 거슬림)
동생의 고양이들을 봐줄 일이 있어 저 역시 캣타워를 구입했는데요, 캣타워는 고양이가 낯선 곳에 처음 온 날만 이용합니다. 다른 때에는 거의 제 옆에 붙어 있습니다. 고양이가 개보다 독립적일 것이란 생각은 저만의 편견이었는데요, 반려견보다 오히려 저만 졸졸 쫓아다니는 통에 반려견도 고양이의 애교를 배우게 되었답니다. 고양이 역시 보호자와 같은 공간에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더군요. 제 경우엔 반려견으로 진돗개를 키우고 있어 고양이들의 탈출구가 필요할 것 같아 캣타워를 구입한 것이고요, 집안에 올라갈 수 있는 가구들이 많다면 굳이 고양이를 놀게 하기 위한 용도로 캣타워는 구입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고양이는 보호자와 함께 있는 것을 가장 좋아하니까요.
집에 데려온 첫날, 반려견 진돗개를 피해 캣타워 가장 높은 곳으로 피신해 있는 고양이들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캣타워보다 제 옆에 있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오랜만에 오면 반나절, 짧은 기간 안에 오면 처음부터 눈치 볼 것도 없이 우다다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옵니다. 제가 키우는 반려묘는 아니고 동생이 키우고 있는 반려묘들입니다. 중간에 있는 젖소 고양이는 길가에 쓰러져 있는 아이를 제가 구조해서 동생이 키우게 된 아이이고 검정색 아이는 동생이 가정분양 받은 아이입니다. 반려견과 반려묘가 있으면 집안에 사랑이 흘러넘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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