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미구이와 고추장 불고기(feat. 당면, 어묵 사리 추가 필수)
자주 가는 식당을 지금까지 한 곳 올렸는데 김대포 연탄구이를 또 올리게 되었다. 원래 뭐에 꽂히면 계속 가는 성격이다. 이 집은 요새 가장 많이 가는 식당이기 때문에 또 올린다. 체중 조절을 위해 잔치국수는 웬만해서는 안 시키고 있다. 고추장 불고기를 시키게 된 이후로 당면 사리를 항상 추가하고 있기 때문에 잔치국수까지 시키면 죄를 짓는 것 같아 자제 중이다. 언제나 덜미구이에 고추장 불고기를 시키고 고추장 불고기에는 당면과 어묵 사리를 추가로 시킨다. 이날은 네 명이 모였고 아래와 같이 시켜서 배부르게 먹고 나왔다.
- 덜미구이 2인분+추가 2인분
- 고추장 불고기 2인분(당면 사리 2개, 어묵 사리 2개)
- 막걸리 세 병
당면 사리 1개만 시켰으면 모자를 뻔했다. 3명 이상이 모이면 당면 사리는 2개 필수다. 역시나 맛있는 파절이. 덜미구이엔 기름장을 찍고 파절이를 올려서 먹는다. 가끔 양파절임과 구운 김치도 곁들인다.
덜미구이와 고추장 불고기는 단짝이다. 한 번 먹어보면 포기할 수 없는 조합. 맵기 조절도 가능한데 복불복이다. 항상 안 맵게를 시키는데 매운 날이 50%. 저번에는 너무 매워서 물을 붓고 다시 끓였다. 맵다고 말씀드리면 육수를 더 주신다고 하시네.
이번에 안 사실인데 4시 반에 갔더니 영업준비시간이었다. 오리궁뎅이를 가자는 지인들을 토닥이며 30분을 밖에서 기다렸다.
김대포 연탄구이 영업준비시간: 3시~5시
밖에서 기다리고 있어도 절대 문 안 열어주시니까 5시 이후에 가시길... 2시간 영업 준비하실 시간 동안 정작 쉴 수 있는 시간은 10분도 안된다고 하신다.
오늘도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다.
방문 현황에서도 나와있지만 심하면 이틀 연속 가기도 한다. 내 사랑 덜미구이&고추장 불고기
김대포연탄구이 · 서울특별시 성북구 정릉4동 792-1
★★★★☆ · 한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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