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당 미성반점
중국음식 좋아하시나요? 중국음식 중에 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삼선짬뽕인데요, 얼마 전 지인에게 미성반점 이야기를 듣고 다음 날 바로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지인분께서 자주 가던 중국집이 가장 맛있는 집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미성반점을 갔다 오고 생각이 바뀌셨다고 했습니다. 지금껏 갔던 중국집과는 차원이 다르단 소리에 붐비는 식사시간을 피해 조금 늦은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주차자리는 식당 앞에 네다섯 자리가 있어서 주차장소가 여유로운 편은 아닙니다. 하지만 저녁 7시가 넘은 시각에 방문했더니 마침 두 자리가 비어있어 식당 앞에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식당 안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는데 가족모임이 특히 많았습니다.
미성반점
영업시간: 11:30~21:00
전화번호: 02-990-5388
주차장: 식당 앞 네다섯 자리
2023.07.09 일요일 2인 방문(34,000원)
- 유니짜장
- 볶음밥
- 탕수육(소)
원래 짬뽕을 좋아하지만 가장 기본이 되는 짜장면 맛이 궁금해 짜장면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볶음밥에 딸려 나온 짬뽕국물을 한 숟가락 먹고 바로 후회했는데요, 짬뽕국물이 너무 맛있습니다. 보통 볶음밥에 딸려 나오는 짬뽕국물엔 건더기가 별로 없는데 미성반점에선 건더기가 풍부하게 들어있어서 미니짬뽕을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짜장면은 평소 싱겁게 먹는 제 입맛에는 조금 짰는데요, 처음엔 짜게 느껴졌는데 계속 먹다 보니 끌리는 맛이었습니다. 탕수육은 정말 신기했던 게 처음에 뜨거울 때 먹어도 맛있었고 나중에 식어서도 맛있게 느껴져 배가 부른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모두 먹고 왔습니다. 탕수육 소스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고 레몬이 곁들여 나와 그런지 소스에서 레몬향이 느껴졌습니다. 얇게 썬 양파채와 무순이 같이 올려져 나오는데 탕수육과 같이 먹으니 매우 잘 어울렸습니다. 탕수육 고기는 보통의 중식당에서 먹던 고기보다 상당히 두꺼워서 흡사 돈가스를 먹는 기분이었습니다. 탕수육의 얇은 피가 바삭하게 씹히는데 아삭한 양파채와 먹으니 맛이 배가 됩니다. 양파채는 느끼할 수 있는 탕수육의 맛을 잡아줍니다.
다음엔 꼭 짬뽕을 시키리라 다짐하고 나왔답니다. 주방장님이 청와대와 용산대통령실에서 근무한 이력이 있어서 그런지 더 믿음직스러운 곳이었습니다. 중국음식이 먹고 싶을때는 무조건 이 식당을 찾을 생각입니다. 가족이나 지인 모임장소로 적극 추천합니다. 짬뽕 후기는 다음번에 올리겠습니다. 주차자리가 넓지 않으니 차를 갖고 가신다면 식사시간은 피하시기 바랍니다. 지금 포스팅하면서도 또 먹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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