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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리 일상(feat. 진돗개&진도믹스)/기타 반려견에 관한36

강아지를 키우면 좋은점 네 번의 산책, 네 번의 낭만 오늘은 하루 종일 네 번의 산책을 했습니다. 반려견을 키우기 전에 산책이란 걸 한 적이 있었을까요? 적어도 회사생활을 하면서 산책을 위해 마음 편히 걸었던 적은 기억에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자기 전 오늘의 마지막 산책을 하고 집으로 향하다 문득 뒤를 돌아보니 저런 아름다운 하늘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그림 같은 구름과 그림 같은 달, 그리고 붉게 물든 단풍까지. 하루에도 몇 번씩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저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널 만나 하루도 행복하지 않은 날이 없다. 다시 태어나도 또 너를 찾을 거야. 2022. 10. 14.
강아지 발톱 잘라주기(feat. 발톱깎기) 강아지 발톱 자르기 강아지 앞발 발톱은 뒷발 발톱보다 길게 자랍니다. 오리의 경우 산책을 많이 하다 보니 앞발의 며느리발톱만 잘라주면 되었는데 요새 산책 횟수는 늘어도 걸음수가 많지 않다 보니 발톱이 많이 길어서 앞발 발톱만 살짝 잘라주었습니다. 오리는 강아지 전용 손톱깎기는 사용하지 않고 사람이 쓰는 발톱깎기를 사용합니다. 혈관이 다칠 수 있어 좀 길다 싶게 잘라줍니다. 강아지를 높은 곳에 올려놓고 자르면 좋다고 해서 오리가 어렸을 때 두어 번 시도를 했었는데 결국 트라우마만 만들어주었습니다. 간식이고 뭐고 겁에 질려 그 높은 곳에서 점프하려고 하더군요. 산책 시작 전 처음 몇 달 간은 병원에서 잘라줬었는데 병원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귀 청소, 항문낭, 발톱 깎기 등의 기본관리를 모두 해줘야 되기 때문.. 2022. 10. 12.
강아지 산책 시 필요한 준비물 강아지 산책 시 갖고 다니는 물품 오리를 입양한 뒤 그동안 산책을 다니면서 가지고 다녔던 물품들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강아지 산책 시 필요한 준비물로 가장 중요한 것은 '물'입니다. 여름철은 당연하겠지만 다른 계절에도 활동량이 많은 강아지에게 수분 섭취는 필수인데요, 깨끗한 생수와 컵을 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물론 강아지 전용 물병이 나와있지만 저는 집에서 사용하던 물병과 머그컵을 그대로 갖고 다닙니다. 다른 집에 갔을 때도 그 머그컵은 항상 들고 다니는데요, 머그컵에 물을 따라 놓으면 세워 놓을 수도 있고 무게감 때문에 엎질러지지 않기 때문에 애용하고 있습니다. 특히 처음 산책을 나갈 때 간식은 필수인데요, 땅바닥에는 생각보다 먹어선 안 되는 이물질들이 너무 많이 있습니다. 담배꽁초는 기본이고 .. 2022. 3. 23.
진돗개를 아파트(실내)에서 키우는게 좋은 이유 몇 년 전 진도에 진돗개를 분양받으러 가려고 했던 적이 있습니다. 결국 가족들의 끈질긴 반대로 무산되었고 분양하려던 사람에게 죄송하다 거듭 사과를 하니 아파트에서 키운다고 해서 본인도 의아했다고 괜찮다고 오히려 위로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흘러 반려견을 키울 준비가 충분하다고 생각했고 드디어 꿈에 그리던 오리를 입양하게 되었습니다. 다음은 오리와 세 달여를 동거하며 느낀 점입니다. 왜 진돗개를 아파트에서 키우면 좋은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실제로 오리가 가족이 된 이후 제 삶은 핑크빛으로 변했거든요. 첫째, 청결함 오리는 실외에서만 배변활동을 합니다. 처음 데려왔을 때는 여기저기에 볼일을 보긴 했지만 그때도 자신의 생활 반경과 가족의 생활 반경 안에는 배변활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현관, 베란다, 화.. 2022.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