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서오리 일상(feat. 진돗개&진도믹스)/강아지 화식 만들기

강아지 밥 만들기 돼지고기등심볶음밥

by 서오리엄마 2024. 1. 10.

강아지 자연식 

 

제 반려견은 자연식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자연식을 생각한 것은 아니지만 사료를 먹지 않아 대안으로 자연식을 하게 된 케이스인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식을 선택한 것을 가장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털에 윤기가 난다고 할까요? 1살 미만일 때 알레르기로 고생하던 증세도 지금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배변상태도 좋고 건강하게 지내고 있어 주변 보호자분들께도 적극적으로 추천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화식을 특식으로 주는 보호자분들도 많아졌고 아예 화식으로 바꾸신 분도 계십니다. 자연식을 하는 이유는 사람과 똑같은데요, 가공되어 긴 유통과정을 거친 사료를 평생 먹인다는 것이 여간 찜찜한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반려견이 먹는 밥은 거창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가 먹을 요리를 할 때 반려견의 밥도 같이 만들어줍니다. 대부분 같은 재료를 이용해 밥을 먹습니다. 보호자가 먹는 음식을 같이 먹음으로써 반려견은 가족의 무리로서 큰 안정감을 느끼게 됩니다. 예를 들어 오늘 아침 반려견에게 돼지고기볶음밥을 주었는데 저는 거기에 김치만 추가로 볶어서 김치볶음밥을 해 먹는 식입니다. 물론 닭백숙을 먹을 땐 그대로 같이 먹고요. 다만 반려견과 같이 먹어야 하기 때문에 닭백숙을 만들 때 양파를 넣진 않습니다. 양파, 대파, 포도, 초콜릿 등 반려견이 먹지 못하는 몇 가지 음식만 기억하신다면 충분합니다. 반려견의 밥만 따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을 급여한다는데 그 의의가 있습니다. 제가 자연식을 선택한 가장 결정적인 이유는 제가 어렸을 때 집에서 키우던 강아지들은 부모님께서 잔반을 먹이면서 키우셨는데도 아픈 곳 없이 장수했기 때문입니다. 

    

자연식은 생식과 화식으로 나뉘는데 저는 제 반려견에게 화식을 주고 있습니다.

 

제 반려견의 털 상태입니다. 털에 윤기가 납니다. 주변 지인분들이 만져보시면 너무 부드러워서 깜짝 놀라곤 하십니다. 물론 목욕은 시키지 않습니다. 목욕과 관련된 이야기도 다음에 해드리겠습니다.

 

강아지 밥 돼지고기 등심 볶음밥 만드는 방법

 

  • 달군 프라이팬에 돼지고기 등심과 다진 당근을 넣고 볶아줍니다. 
  • 돼지고기가 익으면 밥 반공기와 계란 하나를 풀고 볶아줍니다.
  • 간은 간장이나 소금으로 하되 아주 조금만 넣습니다.
  • 그릇에 담아 한김 식힌 후 급여합니다.
  • 밥에 좋아하는 치즈 등 토핑을 올려주셔도 좋습니다.

돼지고기-등심-볶음밥
돼지고기 등심 볶음밥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