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밥그릇, 물그릇 추천, 냉면그릇 최고(feat. 코렐 스누피)

엄마가 산 냉면그릇 2개, 코렐 스누피 앤 찰리 냉면기(소) 4개

도자기 냉면그릇과 코렐 스누피 냉면기

강아지 식탁을 구입할 때 추가로 구입한 그릇은 유리볼 2개였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유리볼은 강도가 센 내열유리인 줄 알았지만 바닥에 떨어지며 박살 난 것을 보고 나서야 내열유리가 아니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평소 덤벙대는 제가 유리볼을 반년이나 안 깨고 사용한 것은 기적에 가까운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거실과 주방, 온 사방으로 튄 파편들을 치우느라 힘든 것보다 혹시나 파편에 오리 발바닥이 찔릴까 봐 노심초사하며 계속해서 쓸고 또 닦았습니다. 각각 1개뿐이던 오리 밥그릇과 물그릇을 이번기회에 바꿔주기로 합니다. 

 

원래 샀던 곳을 둘러보니 내열유리볼로 업그레이드되어 있긴 했습니다. 하지만 유리볼만 다시 사자니 배송비가 붙어 고민하다 결국 싱크대 하부장 구석에 놓여있던 냉면그릇 2개를 꺼내 오리 밥그릇과 물그릇으로 사용했습니다. 하지만 밥그릇과 물그릇 모두 무거운 도자기 냉면그릇으로 사용하다 보니 설거지할 때가 고역이었습니다. 결국 가볍고 강한 그릇을 찾다 코렐을 떠올렸고 코렐 냉면기 소짜리를 4개 구입해 밥그릇용과 물그릇용으로 각각 2개씩 사용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사용해 보니 코렐은 가벼운 탓에 밥을 먹던 오리가 밥그릇이 움직여 움찔거리는 것을 목격하고 바로 밥그릇은 원래의 무거운 냉면그릇으로 다시 바꿔주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오리의 밥그릇은 도자기 냉면그릇으로 물그릇은 코렐에서 산 스누피 소면기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밥그릇과 물그릇 1개씩을 사용하다 밥그릇 2개, 물그릇 4개를 사용하니 이렇게나 편리할 수 없더군요. 설거지를 쌓아놓고 한꺼번에 할 수 있으니 생활이 보다 윤택해졌습니다. 하하하. 그릇의 수가 많아지니 건조대 자리는 차지하게 되었지만 너무나 편하게 잘 사용 중이라 추천하게 되었습니다. 반려견의 밥그릇과 물그릇을 구입하는데도 저처럼 결정장애가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더도 말고 적극 추천합니다. 

 

토종닭백숙을 '맛있게도' 먹는 오리...

진돗개 토종닭백숙 먹방

강아지 밥그릇-도자기 냉면그릇 2개로 사용

상품명: 도자기 냉면기

구입일: 집에 있던 것

구입 가격: 집에 있던 것

 

장점

• 도자기라 위생적이다.
• 용량이 넉넉해서 반려견이 먹기 편하다. 
• 그냥 쟁반 위에 올려놓아도 무게 때문에 반려견이 먹을 때 그릇이 움직이지 않아 안정적으로 먹을 수 있다.
• 세척이 용이하고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하다.
• 2개라 1개를 사용할 때보다 급하게 설거지를 안 해서 좋다.

단점

• 많이 무겁다.
• 도자기 그릇이라 설거지하다 깨트릴 수 있다. 

별점

★★★★

 

강아지 물그릇-코렐 스누피 앤 찰리 소면기 4P세트 

상품명: 코렐 스누피 앤 찰리 에디션 소면기 4P세트

구입일: 2023.01.16

구입 가격: 인터넷 검색 후 최저가로 구입

 

장점

• 도자기라 위생적이다.
• 보통의 냉면기보다 용량이 적어 중형견이 사용하기에 적당하다. 620ml 물을 담아놓는다. 
• 물 받다가 한 번 떨어뜨렸는데 깨지지 않았다. 역시 코렐... 심지어 엄마가 샀던 코렐 그릇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봐온 것인데 아직도 사용 중이다. 더 웃긴 것은 그 디자인이 아직도 나온다는 사실... 헉!!!
• 세척이 용이하고 전자레인지 사용도 가능하다.
• 물그릇은 수시로 갈아주고 있는데 4개라 쌓아놓고 몰아서 설거지를 할 수 있어서 좋다.
• 냉면기 안쪽에 스누피가 하트 안에 담겨있는 사랑스러운 디자인이라 설거지를 할 때도, 물을 받을 때도, 반려견 식탁에 놔줄 때도, 그냥 볼 때마다 귀여워서 웃음이 난다.

단점

• 없다. 반려견 물그릇으로 강추!!! 제발 반려견 물그릇은 다 이걸로 바꾸게 해 주세요~!!!

 

별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