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빗 추천(feat. 엘아미고 레드펄 펫 브러쉬)

엘아미고 레드펄 펫 브러쉬를 구입하기까지

 

진돗개라고 해서 빗질이 필요 없는 게 아닙니다. 진돗개의 경우 봄, 가을에 털갈이를 하지만 실내에서 살고 있기에 털갈이 시즌 이외에도 흩날리는 털들을 보게 되지요. 원래는 털갈이 시즌에만 빗질을 해주었었는데 식이 알레르기 치료 부작용으로 탈모가 오게 되며 혈액순환을 위해 매일같이 빗질을 해주게 되었습니다. 물론 기존 있었던 빗들을 대신 해서 자극이 없는 빗을 고르기 위해 많은 서칭을 했고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빗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실패하면 바로 다른 빗으로 사려고 했는데 다행히 세 번째로 산 이 빗은 오리의 인생빗이 되었습니다. 

 

엘아미고 레드펄 펫 브러쉬

그동안 샀던 강아지 빗들

강아지 털갈이 빗 소형견 말티즈 포메 푸들 엘아미고 레드펄 펫 브러쉬

 

강아지 털갈이 빗 소형견 말티즈 포메 푸들 엘아미고 레드펄 펫 브러쉬

 

상품명: 엘마이고 레드펄 펫 브러쉬

구입일: 2022.10.25

구입 가격: 20,000원

서오리(진돗개 2021.11.25일생, 말린 꼬리): 체중 15kg, 등 길이 48cm, 가슴둘레 62cm, 목둘레 42cm, 허리(배) 둘레 46cm

 

 

장점

• 세 번째 구입만에 인생 빗 등극
• 귀엽고 깜찍한 사이즈
• 부드러운 모로 자극 없이 빗을 수 있다.
• 하루 세네 번의 산책 후 발을 닦기 전 욕실에서 빗질을 해주고 있는데 진돗개의 경우 엉키는 털이 아니라 한 번 빗을 때 1분 정도만 투자하면 윤기 나는 털을 유지할 수 있다.
• 털갈이 시즌에는 빗질 후에 수북이 빠진 털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지만 평소에는 거의 빠지지 않는다. 기존 빗이 털갈이 시즌이 아닐 때도 억지로 속털까지 잡아 뽑는 느낌이었다면 이 빗은 확실히 죽은 털만 잘 제거가 되는 느낌이다.
• 햇빛을 받았을 경우 털에 윤기가 난다. 영양상태도 좋아야 하지만 빗질의 중요성도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단점

• 털을 빗고 난 후 뒤처리가 문제다. 기존 빗들이 뽑힌 털들을 한 번에 뺄 수 있어서 좋았다면 이 빗은 모와 모 사이의 털들을 세심하게 정리해 주어야 한다. 나는 샤워할 때 물을 묻혀가며 핀셋으로 모와 모 사이를 훑으며 털을 제거하고 있다. 

 

별점

★★★★★

 

빗고 난 후 털을 제거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지만 반려견이 좋아하기에 그 정도 수고는 감수할 수 있다. 소형견용으로 나와있지만 진돗개 아이들, 중 대형견 단모종 아이들에게도 적극 추천한다. 15kg 진돗개 여아 빗질에 1분 정도 걸린다.  

 

진돗개 빗질 방법: 산책 후 발 닦으러 욕실에 데려갔을 때 빗어줍니다.

 

• 욕실에 강아지가 서 있는 상태에서 사람은 욕실 의자에 앉아 강아지와 서로 마주 봅니다.
• 강아지의 얼굴을 사람 무릎사이에 올려놓고(중형견의 경우) 강아지의 얼굴을 양손으로 가볍게 잡고 양손 엄지로 강아지의 눈과 귀를 부드럽게 마사지해 줍니다.
• 목덜미와 몸통을 살짝 마사지해 줍니다.
• 마사지가 끝나면 빗을 강아지에게 보여주며 '빗'이라고 얘기해 주고 냄새를 맡게 해 줍니다.
• 왼손으로는 귀 주변을 마사지해 주면서 오른손에 빗을 잡고 강아지의 정면이 아닌 얼굴 옆면이나 뒤쪽에서 빗을 머리 위로 올려 피부가 아닌 털만 빗는다는 생각으로 미간에서 머리 뒤로 부드럽게 빗질을 해줍니다. 물론 이때 반려견은 스르르 고개를 들게 되고 그때 뽀뽀까지 같이 해줍니다.
• 아주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부드럽게 빗질 해주는것이 포인트입니다! 
• 머리, 목덜미, 등, 옆구리, 허벅지, 엉덩이, 마지막 꼬리 순서로 부드럽게 빗질해 줍니다. 
• 가장 중요한 점은 빗을 쥔 손에 힘을 빼는 것이고 빗의 모가 강아지의 피부에 닿지 않고 털만 빗어준다는 생각으로 빗는 것입니다.  
• 진돗개의 경우 직모라 빗질은 1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현재 오리의 털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