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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적금 중도해지이율 - 예적금담보대출

by 서오리엄마 2023. 5. 30.

예적금 중도해지이율

만기일 전 예적금을 중도해지할 경우 저금리의 중도해지이율 적용

은행에 적금이나 예금을 가입한 뒤 피치 못할 사정으로 상품을 중도해지 해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계약기간 만기일 전에 예적금을 중도해지하면 납입한 원금은 보장되나 약정이율이 아닌 저금리의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어 지급받는 이자가 큰 폭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한 은행의 중도해지이율입니다. 3년짜리 3% 적금을 11개월 후 중도해지할 경우 이율은 0.825%를 적용받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년짜리 3% 적금을 5개월 후 해지할 경우 이율은 0.21%로 시중 보통예금통장의 금리정도를 받게 됩니다.

 

(조회일 기준, 세금공제 전, 단위:연%)                   

예치기간 1개월미만 적용이율 0.1
1개월이상 ~ 3개월미만 기본이율 x 50% x 경과월수/계약월수(단, 최저금리 0.1)
3개월이상 ~ 6개월미만 기본이율 x 50% x 경과월수/계약월수(단, 최저금리 0.1)
6개월이상 ~ 8개월미만 기본이율 x 60% x 경과월수/계약월수(단, 최저금리 0.2)
8개월이상 ~ 10개월미만 기본이율 x 70% x 경과월수/계약월수(단, 최저금리 0.2)
10개월이상 ~ 11개월미만 기본이율 x 80% x 경과월수/계약월수(단, 최저금리 0.2)
11개월이상 기본이율 x 90% x 경과월수/계약월수(단, 최저금리 0.2)

 

이럴 경우 중도해지 대신 예적금 납입금액 범위 내에서 대출이 가능한 예적금담보대출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예적금담보대출

지금까지 납부한 예적금 불입액을 담보로 약정이율에 일정이율 추가한 이율로 예적금담보대출 가능

예적금담보대출의 경우 은행별로 상이하나 보통 자신이 지금까지 납부한 예적금 불입액의 90% 한도 내에서 돈을 빌릴 수 있고 약정이율에 1.5% 정도를 추가한 이율을 이자로 납부하시면 됩니다. 

 

만약, 정액적립식 적금 상품 월 저축금 모든 회차를 납입한 상황에서 만기를 한 달 이내 앞두고 급하게 돈이 필요한 경우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만기 한 달 이내 적용 이율

전회차 모두 납입하고 만기일 1개월 전 만기앞당김해지 하는 경우 적용이율은 약정이율로 동일하게 적용

오늘 저에게 바로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적금 만기 시기에 맞춰 자동차를 구입하려고 예약했던 자동차가 갑자기 다음 주에 출고된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적금 만기는 18일이었고 차는 당장 다음 주에 나온다고 해서 부랴부랴 적금중도해지 금액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만기를 채우지 못하는 경우 저금리의 중도해지이율이 적용되지만 이경우처럼 만기가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은행에 문의해 보니 정액적립식 적금 상품은 월 저축금을 전회차 납입한 상황이라면 1개월 이내에서 만기일을 앞당길 수 있다고 합니다. 즉 불입액을 모두 납부한 상태에서 만기 한 달 이내의 기간에 해지할 경우 중도해지가 아닌 만기해약을 적용하고 약정이율 그대로 지급한다는 것입니다. 이 경우 당연히 만기지급액에서 앞당김일 수만큼의 이자는 차감되고 지급됩니다.

 

만기가 한 달 이내 남은 경우라면 약정이율에 1.5% 이자를 추가로 납부해야 하는 예적금담보대출보다 미리 받는 일수만큼 이자를 차감하는 만기일 앞당김 해지 서비스를 이용하시는 게 유리합니다. 단, 은행마다 규정이 다를 수 있으니 확인 후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엄마, 적금 만기해지 못한다고 속상해 하지 마세요! 오리가 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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