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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시피 대방출

갈비탕 만드는법 겸손공장 금요미식회 김진홍 갈비탕

by 서오리엄마 2024. 1. 28.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금요미식회 갈비탕 도전하기

 

겸손공장의 금요미식회는 빼놓지 않고 보는 코너입니다. 금요미식회에서 소개하는 요리들은 요알못도 도전하게 만드는 간단한 레시피가 특징인데요, 지난 금요일에 황교익 맛칼럼니스트와 요리하는 기자 김정수 기자가 야심 차게 들고 온 메뉴는 전주에서 고깃집을 하고 계시는 김정수 기자 아버님이 알려주신 '김진홍 갈비탕'이었습니다. 난이도가 있으면 시도하지 않았을 텐데 시간은 걸리지만 레시피가 간단해 도전해 보기로 했습니다. 김진홍 갈비탕의 특징은 3등급 갈비로 뽑아낸 1등급 국물과 간이 배어있는 야들야들한 고기에 있는데요, 금요미식회에서 사용한 고기는 마장동에 위치한 '이겼소'매장에서 구입한 3등급 갈비인데 거기까지 갈 엄두가 나지 않아 집 근처 단골 정육점에서 구입했습니다. 다만 3등급 갈비가 없어서 비싸게 주고 구입해야 했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너무 맛있었지만 고기를 따로 쪄낼 때 물의 양을 많이 했더니 국물과 고기가 심심해 코너에서 알려준 대로 소금을 찍어먹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원래 싱겁게 먹는 편이라 소금은 필요 없을 줄 알았거든요. 요리하실 때 겸손공장 금요미식회 김진홍 갈비탕 편을 한 번 보시고 만드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김진홍-갈비탕
김진홍 갈비탕

  

금요미식회 김진홍 갈비탕 재료(4인분 기준)

 

갈비 1kg
통후추
대파
조선간장
소금

 

금요미식회 김진홍 갈비탕 만드는 방법

 

1. 저등급 육우 갈비 1kg를 키친타월로 핏물을 닦아줍니다.

2. 물 3L를 냄비에 넣고 물이 끓을 때 고기와 통후추 50알을 넣어줍니다.

3. 떠오르는 부유물은 그때그때 잘 건져내 줍니다.  

4. 뚜껑을 덮고 중불에 1시간 끓이면 밑국물이 완성됩니다.

5. 고기만 따로 건져냅니다.

6. 단맛을 내기 위해 대파의 흰 부분을 가스불에 굽고 대파의 탄 부분은 제거합니다.

7. 다른 냄비에 건져놓은 고기와 구운 대파, 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과 조선간장 7스푼을 넣고 30분간 졸입니다.

8. 찐 갈비를 건져내어 첫 육수냄비에 다시 넣어주고 약불에서 20분간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9. 갈비탕을 그릇에 담고 소금을 곁들어 냅니다.

 

여기서 제가 실수한 것은 삶아낸 고기를 다시 찔 때 물의 양을 너무 많이 했다는 것입니다. 싱겁게 먹는 제 입맛에도 살짝 싱거웠습니다. 다행히 레시피에서 알려준 소금을 찍어먹고 국물에도 소금 간을 살짝 하니 간이 맞았습니다. 고기를 조선간장을 넣고 찔 때 물양 조절에 실패하긴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너무 고급스러운 맛이었습니다. 영동대교 남단에 위치한 새** 의 갈비탕을 좋아하는데 그 집 갈비탕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맛입니다. 고기 자체에서 우러나오는 담백한 국물 맛과 야들야들한 고기 맛에 반해 평소엔 국물에 밥을 말아먹지 않지만 밥 한 공기를 말아 한 그릇을 해치웠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고급스럽고 담백한 갈비탕을 드시고 싶은 분들은 꼭 드셔보시기 바랍니다.

 

1. 저등급 육우 갈비 1kg를 키친타월로 핏물을 닦아줍니다.

2. 물 3L를 냄비에 넣고 물이 끓을 때 고기와 통후추 50알을 넣어줍니다.

 

3. 떠오르는 부유물은 그때그때 잘 건져내줍니다.  

4. 뚜껑을 덮고 중불에 1시간 끓이면 밑국물이 완성됩니다.

 

5. 고기만 따로 건져냅니다.

6. 단맛을 내기 위해 대파의 흰 부분을 가스불에 굽고 대파의 탄 부분은 제거합니다.

(불맛을 내야 하지만 인덕션이라 어쩔 수 없이 프라이팬에 구웠습니다.)

 

7. 다른 냄비에 건져놓은 고기와 구운 대파, 고기가 잠길 정도의 물과 조선간장 7스푼을 넣고 30분간 졸입니다.

 

8. 찐 갈비를 건져내어 첫 육수냄비에 다시 넣어주고 약불에서 20분간 뭉근하게 끓여줍니다.

9. 갈비탕을 그릇에 담고 소금을 곁들어 냅니다.

 

너무 맛있어서 두 그릇을 먹고 싶었지만 내일 또 행복하기 위해 참았습니다. 자극적이지 않은 담백한 맛이 일품입니다. 갈비탕 고기를 소금에 찍어 먹은 적은 없었는데 고기를 소금에 찍어먹었더니 궁합이 아주 잘 맞았습니다. 삶은 고기를 조선간장을 넣고 따로 졸일때 물조절에 실패한 게 너무 아쉬워 다음 주에 다시 도전해보려 합니다. 김진홍 갈비탕 2탄으로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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