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황태죽 강아지 밥 만들기

화식의 기본

 

제 반려견은 화식을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소고기와 연어를 번갈아 가며 주다 닭고기, 오리고기, 돼지고기 등으로 고기 종류를 늘려갔습니다. 2년째 화식을 해주며 느낀 가장 중요한 것은 반려견에게 보호자가 먹는 밥 그대로 먹는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입니다. 무리동물이기 때문에 보호자와 같은 밥을 먹고 있다는 사실은 반려견에게 안정감과 행복감을 줍니다. 반려견의 식사를 닭백숙으로 정했다면 그날은 저도 닭백숙을 먹고 제가 오리로스구이를 저녁으로 먹는다면 반려견의 저녁도 오리로스구이를 줍니다. 삼겹살을 먹어도 마찬가지로 같이 먹되 반려견은 비계가 많은 부분은 떼어내고 키친타월로 기름을 닦아내고 줍니다. 물론 반려견이 먹지 못하는 매운 음식을 먹게 된다면 반려견의 음식을 따로 해서 주되 제가 한입 두 입 먹은 뒤에 줍니다. 그래서 식사를 할 때는 애초에 같이 먹을 수 있는 음식 위주로 메뉴를 정합니다. 원래는 화식을 할 때 반려견의 음식은 별도로 해서 그릇에 놔줬었는데 먹지 않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진돗개라 입맛이 까다로운 거구나라고 생각했는데 실상은 우리의 어린 시절을 떠올려보면 쉽습니다. 먹기 싫은데 억지로 그릇을 들고 쫓아다니는 어머니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먹이기'는 반려견을 키울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 각별히 신경쓰고 있습니다. 보호자가 먹는 음식을 같이 나눠먹는다는 것은 우리 개연구소 강의를 통해 배운 것입니다. 오늘은 며칠 전 생리를 시작한 오리를 위해 보양식 황태죽을 끓이기로 합니다. 

 

강아지 황태죽 재료

황태채 한줌 다시마 1~2개 계란 1개 밥 반공기

 

■강아지 황태죽 만드는 방법

 

1. 물200ml에 자른 다시마 1~2개와 황태채를 작게 잘라 넣어 끓입니다.

2. 어느정도 끓으면 밥 반공기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3. 마지막으로 계란 1개를 넣어 풀어줍니다.

4. 그릇에 담아 식혔다 줍니다. 

 

1. 물200ml에 자른 다시마 1~2개와 황태채를 작게 잘라 넣어 끓입니다.

 

2. 어느정도 끓으면 밥 반공기를 넣고 바글바글 끓여줍니다.

 

3. 마지막으로 계란 1개를 넣어 풀어줍니다.

 

4. 그릇에 담아 식혔다 줍니다. 

강아지 황태죽

 

 

[반전]

 

오리야!! 가지마~!!!!!!! 황태죽 먹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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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이 없는 오리는 냄새만 맡고 갈길을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