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산책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갑자기 오리 스누드에 뭔가가 잔뜩 붙어있다. 훌훌 털어버리려고 했는데 단단히 박혀있어서 일일이 손으로 떼어내야 했다. 깜짝 놀라 박혀 있는 부분을 만져보니 정말 단단한 가시였다.
집에 와서 구글로 검색해보니 도깨비바늘 씨앗이란다. 이름도 무시무시하구나. 생김새를 보아하니 동물들 털에 달라붙어 이동하는 것 같다.
씨앗의 머리 부분에 있는 가시가 삼지창처럼 뾰족한데 그 뾰족한 가시를 확대해보니 웬걸? 가시 하나하나에 날카로운 갈고리가 여러 개 나있다. 화살촉 모양이었다. 한 번 박히면 빠져나오기 힘든 구조였다.
반려견 발바닥 패드에 붙으면 빼다가 갈고리 부분이 걸려서 안 나올 수 있겠다 싶었다. 하... 풀숲으로 가는 거 좀 말려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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