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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오리 일상(feat. 진돗개&진도믹스)/기타 반려견에 관한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다수 발생

by 서오리엄마 2024. 4. 11.

고양이 원인 불명의 신경·근육병증으로 인한 사망

 

현재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고 있는 동생에게 급하게 받은 메시지라 공유합니다. 마침 3월 29일 입양한 길고양이가 원충성 기생충 치료를 받고 있어 걱정이 앞섭니다. 고양이 12마리를 키우던 보호자가 인스타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원인 불명의 병증으로 4월 5일부터 10일 현재 고양이들 12마리가 전부 입원하였으며 3마리는 이미 보호자의 곁을 떠난 상태라고 합니다. 식욕저하, 무기력증, 걸을 때 뒷다리 힘 빠짐, 뒷다리 근육 떨림, 걷다가 주저앉는 등의 증상으로 병원에 갔는데 근육염이 진행되어 간과 신장까지 망가지면서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다고 합니다. 때마침, 대한수의사회는 2024년 4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다수 발생하여 동물보호자의 관심 및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대한수의사회에 해당 사례를 보고한 다수의 동물병원에 따르면 증상을 보인 고양이들의 주요 감염병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며일부 질병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가 나오기까지 1~2주가 소요될 예정이라고 하오니 고양이를 반려하고 계시는 보호자분들께서는 결과가 나오기까지 각별히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한편 국내의 특정 제조사가 제조한 사료에 의해 이 병이 야기되었다는 설도 돌고 있으나 먼저 대한수의사회의 정확한 검사 결과를 기다리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관련 소식이 업데이트되는 대로 빠르게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 역시 이 문제로부터 자유롭지 못한데요, 지금 인터넷에 돌고있는 생산자가 만든 제품의 샘플 사료 50g을 간식과 함께 동생에게 주었는데 다먹였다고 하네요. 제발 이 병증의 원인이 이 생산자가 만든 사료가 아니길 간절히 바라봅니다. 

 

대한수의사회 [보도자료] 원인 불명의 고양이 신경·근육병증 다수 발생...동물보호자 관심 및 주의 필요

 

□ 대한수의사회(회장 허주형)가 최근 고양이에서 아직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신경·근육병증 사례가 다수 보고되었다며, 동물보호자들에게 관심 및 주의를 당부했다.

 

□ 특히 고양이가 갑자기 식욕이 떨어지거나 잘 일어나지 못하는 경우, 안 움직이거나 검붉은 소변을 보는 경우 등의 이상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즉시 동물병원을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 동물보호자가 식욕부진이나 기력저하 등이 일시적인 것인지, 질병에 의한 것인지 판단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고양이에게 이상 증상이 있는 경우 동물병원에서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을 통해 신경·근육병증 가능성을 확인하는 것이 권장된다.

 

□ 대한수의사회에 해당 사례를 보고한 다수의 동물병원에 따르면 증상을 보인 고양이들의 주요 감염병에 대한 검사 결과는 모두 음성이며, 일부 질병에 대해서는 정밀 검사가 진행 중으로 결과가 나오기까지 1~2주가 소요될 예정이다.

 

□ 증상 등을 감안할 때는 원충성 질병이 유력하게 의심되며, 전국에서 유사한 사례가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사료 또는 모래 등을 통한 전파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으나, 정밀 검사 결과 등에 따라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다.

 

□ 대한수의사회는 고양이의 신경·근육병증 원인 파악을 위해 관련 기관과 적극 협력하고, 수의사 회원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등 반려동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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