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자스테이크(금요미식회 관자)

금요미식회 햇양파를 곁들인 관자스테이크

 

앞선 포스팅에서 금요미식회에 나온 관자스테이크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너무 맛있어서 지인에게도 추천을 했는데 지인도 먹어보고 크게 감동을 받았습니다. 저는 치즈가 없어서 치즈는 생략하고 만들었는데 지인이 정석대로 요리한 관자스테이크를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지인에게 치즈를 공수해 다시 만들어 보았습니다. 왜 정석대로 요리해야 되는지 느낀 순간이었답니다. 고체치즈를 갈아서 넣었더니 한층 더 고급스러운 맛이 납니다. 정석대로 다시 레시피 알려드리겠습니다.

정석 레시피 관자스테이크

 

왼쪽이 처음에 제가 만든 관자스테이크, 오른쪽이 지인이 만든 관자스테이크입니다. 확실히 정석대로 한 게 훨씬 맛있어 보입니다. 

관자스테이크 대결, 승자는???

 

금요미식회 관자스테이크에 감동한 지인

네. 이 지인분께서 레몬과 고체치즈를 공수해 주셨습니다.

 

관자스테이크 재료(2인분 기준)

관자 햇양파 참나물 버터, 올리브오일, 레몬즙, 소금, 후추 고체치즈

 

관자스테이크 만드는 법

 

1. 관자를 키친타월로 물기를 쪽 뺀다.
2. 생양파를 채썰어서 접시에 깔고 참나물은 총총총 썰어놓는다.
3. 후라이팬에 버터, 올리브오일을 두른 후 기름을 끼얹으면서 관자를 앞뒷면만 노릇하게 익힌다.(샤부샤부처럼 빠르게, 오래 익혔더니 생고무 씹는 느낌입니다. 오래 익힌 관자를 먹으면 화가 날 수 있으니 최대한 빠르게 익혀주세요! 이 요리의 핵심포인트입니다.)
4. 양파위에 익힌 관자를 올려놓고 프라이팬에 남아있는 버터 올리브오일을 관자에 마저 끼얹고 소금, 후추, 레몬즙을 뿌린다.
5. 총총총 썰어놓은 참나물을 듬뿍 얹는다. (듬뿍 얹어주세요. 듬뿍 넣었더니 확실히 더 맛있습니다.)

6. 고체치즈를 갈아서 뿌린다. (확실히 치즈를 넣은 게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