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레시피 대방출

강된장 만드는법

by 서오리엄마 2023. 11. 7.

건강한 밥상 강된장

 

3개월 동안 아침으로 두 군데의 업체에서 배달 샐러드를 시켜 먹었습니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시켜 먹은 샐러드에 평소에는 먹지 않는 베이컨과 스위트콘이 잔뜩 들어있는 경우가 많아 먹지 못하고 버리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샐러드의 원재료 중 채소들은 로메인이나 케일, 적근대, 양상추 등의 국산 채소들이 쓰이지만 그 외 고구마나 단호박, 감자 등의 채소는 중국산이나 수입산을 쓰고 있었습니다. 드레싱 소스도 자극적이어서 도무지 건강식단으로 보이진 않았습니다. 바쁜 아침, 건강을 위해 챙겨 먹는 샐러드가 오히려 독이 될 것  같아 고심하던 차에 지인이 평소 식사로 강된장과 양배추쌈을 즐겨 먹는다는 얘기를 듣고 바로 샐러드를 끊고 건강한 한 끼 식사를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조미료가 들어 있지 않아 자극적이지 않고 한식을 좋아하는 제 입맛에 딱인 강된장 만드는 법을 여러분들과 공유하고 싶어 포스팅합니다. 건강하고 맛있는 한 끼 식사, 지금 바로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강된장(국물 넉넉히 만든)

 

강된장 재료(혼자 며칠 동안 넉넉히 먹을 양)

멸치 다시마 육수(멸치 열댓마리, 다시마 4~5장, 물)

기름2(밥숟가락기준), 참기름2
된장4
고추장1
다진마늘2

양파1개
애호박1개
표고버섯4개
두부1모
대파2대

청양고추2


 

담백한 강된장 만드는 방법

 

1. 물 1L에 멸치 열댓 마리와 다시마 네다섯 장을 넣고 끓여줍니다.

2. 멸치다시마 육수를 끓이는 동안 야채를 손질합니다.

  • 마늘은 다집니다.
  • 양파, 애호박, 표고버섯, 대파, 청양고추는 자잘하게 썰어놓습니다.
  • 두부는 물기를 빼고 으깨놓습니다.

3. 냄비나 뚝배기에 기름 2, 참기름 2, 된장 4스푼, 다진 마늘 2스푼을 넣고 약불에 볶아줍니다.

4. 볶고 있을 때 양파를 추가로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5. 고추장 1스푼을 넣고 잘 볶아줍니다.

6. 멸치다시마 육수를 재료가 잠길 정도로 부어줍니다.

7. 애호박과 버섯을 넣어 익혀줍니다.

8. 위의 재료들이 바글바글 끓을 때 으깬 두부를 넣고 다시 한번 끓여줍니다.

9. 마지막으로 다진대파와 다진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1. 물 1L에 멸치 열댓 마리와 다시마 네다섯 장을 넣고 끓여줍니다.

 

2. 멸치다시마 육수를 끓이는 동안 야채를 손질합니다.

  • 마늘은 다집니다.
  • 양파, 애호박, 표고버섯, 대파, 청양고추는 자잘하게 썰어놓습니다.
  • 두부는 물기를 빼고 으깨놓습니다.

 

3. 냄비나 뚝배기에 기름 2, 참기름 2, 된장 4스푼, 다진 마늘 2스푼을 넣고 약불에 볶아줍니다.

 

4. 볶고 있을 때 양파를 추가로 넣고 달달 볶아줍니다.

5. 고추장 1스푼을 넣고 잘 볶아줍니다.

 

6. 멸치다시마 육수를 재료가 잠길 정도로 부어줍니다.

 

7. 애호박과 버섯을 넣어 익혀줍니다.

 

8. 위의 재료들이 바글바글 끓을 때 으깬 두부를 넣고 다시 한번 끓여줍니다.

 

9. 마지막으로 다진대파와 다진 청양고추를 넣고 한소끔 끓여줍니다.

 

조미료를 넣지 않아도 멸치다시마 육수와 채소를 끓일 때 끓일 때 나오는 육수로 깊은 감칠맛이 납니다. 보통 강된장을 끓일 때 사용하는 양의 두 배 정도의 재료로 끓이는 이유는 채소들의 양이 많을수록 끓으면서 더 깊은 맛을 내기 때문입니다. 묽기는 육수의 양으로 조절하시면 되는데 쌈장처럼 드시려면 물을 자작하게 넣으시고 찌개처럼 드실 분들은 육수를 넉넉히 넣으시면 됩니다. 저는 처음에는 찌개처럼 육수를 넉넉히 넣어서 먹고 매끼 끓여 먹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졸아들게 합니다. 한 번에 많이 끓여놓고 매끼 간단하게 먹을 수 있도록 양은 넉넉히 끓여놓습니다. 저처럼 배달샐러드에 지치신 분들은 강된장에 따뜻한 밥 한 끼 어떠신가요? 든든한 아침으로 또는 건강한 한 끼 식사로 적극 추천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