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송이감자스프

양송이 스프와 감자 스프를 동시에

어린시절 경양식 돈가스집에서 먹던 수프를 기억하시나요? 아니면 집에서 엄마가 만들어주셨던 오뚜기 수프까지. 수프는 어린 시절부터 제가 좋아하던 음식 중 하나였습니다. 2000년대 초반 아웃백이나 베니건스 등 패밀리 레스토랑의 전성기 시절 그곳에서도 수프는 여전히 제 입맛을 사로잡았던 음식이었습니다. 이제는 식당에서만 먹던 수프를 집에서도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건강한 재료로 만든 건강한 수프, 양송이버섯과 감자가 가득 들어간 양송이감자스프 레시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특히 지인을 초대했을 때 메인요리 전에 내어놓으면 그 정성과 맛에 극찬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양송이감자스프 재료(4인분 기준)

양송이버섯 한팩~두팩
감자 3
양파 1
마늘 6알정도
생크림 250ml
우유 200ml
체다치즈 2~3장
올리브오일 또는 버터
물 또는 닭육수
소금 적당량

■양송이감자스프 만드는 방법

1. 마늘은 다지고 양파는 채 썰어 놓습니다.

2. 냄비에 올리브오일 또는 버터를 넣고 다진 마늘과 채 썬 양파를 양파가 투명해질 때까지 중불에 볶아줍니다.

3. 재료가 익고있을때 껍질을 벗긴 감자를 채칼로 얇게 저미듯 썰어준 후 같이 볶습니다.

4. 닭육수나 물을 재료가 잠길 정도로만 넣고 끓으면 뚜껑을 덮고 중불에 5분 더 익혀줍니다.

5. 4번의 재료를 믹서기로 갈아줍니다.

6. 양송이버섯을 얇게 저며 넣고 중불에 3분 정도 익혀준 후 다시 믹서기로 갈아줍니다.

7. 생크림 250ml와 우유 200ml를 넣고 팔팔 끓으면 바로 중불로 줄이고 체다치즈 2~3장을 넣어줍니다.

8. 소금 1tsp을 넣되 본인 간에 맞춰 가감합니다.

9. 그릇에 스프를 담고 후추를 뿌려 냅니다.

팁) 농도는 체다치즈로 맞춥니다. 걸쭉한 게 싫으신 분은 체다치즈 양을 줄이시고 걸쭉한 게 좋으신 분은 체다치즈 양을 늘리시면 됩니다. 보통 2~3장이 적당합니다.

맹물로 만드셔도 되나 닭육수를 사용하면 더 깊은 감칠맛이 살아납니다. 닭육수는 백숙을 만들때 남은 육수를 기름을 제거하고 얼려둔 후 사용합니다.

1. 마늘은 다지고 양파는 채썰어 놓습니다.